CULTURE
여행가듯이 세미나를 하는 개발팀이 있다?! - 코멘토 6월편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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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in read
안녕하세요. 코멘토 프론트엔드 개발자 유성실입니다. 코멘토 개발팀에서는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각자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6월에 진행된 세미나를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장소'가 주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최근에 읽은 수영 에세이 책에서 수태기(수영 권태기)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환경을 전환하는 것'이라고 해요. 다른 수영장을 가려면 평소와 다른 길로 다니게 되고, 다른 환경에서 수영하면서 새로운 자극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코멘토 개발팀은 매달 세미나를 진행하는데요. 분기에 1번은 외부 공간을 대여해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고 있어요. 반복되는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장소에서 팀원들의 발표를 듣고 질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번 외부 세미나 장소는? 👀
세미나 장소는 코멘토 사무실인 서울스퀘어에서 가까운 스페이스 유엠에서 진행됐어요. 큰 TV가 있어서 발표자들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발표 순서 정하기 🙋♀️
먼저 발표 순서를 정해야겠죠? 외부에서 진행된 세미나인만큼 많은 발표자가 있었는데요.(무려 다섯명⭐️⭐️⭐️⭐️⭐️ !) 자원한 사람이 있다면 먼저 발표하고 남은 사람들은 공평하게 네이버 사다리 게임으로 추첨을 하고 있어요.
그럼 발표 순서대로 6월의 세미나를 소개해드릴게요!
1.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일 잘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 - 기술 외적인 것에 대하여 / 유성실(프론트엔드 개발자)
개발자들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코멘토에서의 협업 사례로 알아보는 10가지 커뮤니케이션 팁’을 소개했어요.
일 잘하고 싶다!
이런 생각해본 적 있지 않으신가요? 이 고민을 시작으로 일을 잘한다는 것을 정의하고, 코멘토에서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했던 사례를 모아봤어요.
개발자가 일을 잘하려면 개발은 기본이고 기술 외적인 것들도 잘해야 하더군요. 기술 외적인 것이란, 프로젝트를 완수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일컬어요.
개발자는 제품 개발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사람이므로 여러 직무 담당자와 협업하며 요구사항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능력도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자세한 이야기는 개발팀 블로그에 글을 작성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2. AWS 비용 최적화 - 아주 작게 시작해보기 / 김창섭(백엔드 개발자)
5월 한달간 코멘토의 AWS 비용 최적화를 작게 시작해본 경험을 소개했어요.
코멘토의 개발팀장이자 백엔드 개발자인 창섭님은 마음의 짐 중에서 집중해야 할 작업을 고민하다가 '내가 이 회사의 대표라면 어떤 일이 가장 좋을까? '를 기준으로 비용 최적화 작업을 선택했어요.
비용 최적화를 하는데 도움이 된 작업은 4가지였어요.
- 리소스 정리하기(EBS, EIP, ELB 등)
- RI(예약형 인스턴스) 사용하기
- Saving Plans 사용하기
- Support Tool 사용하기(OpsNow, ColudAdmin, Trusted Advisor 등)
비용 최적화는 스타트업을 위한 6가지 AWS 비용 최적화 방법을 참고해서 진행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살펴보세요!
3. GTM 프로젝트 오너의 삶(+인기도 아이데이션) / 지희욱(앱 개발자)
직접 만든 GTM Flutter Package를 운영하며 느낀 점을 소개하고, 개발팀원들과 패키지의 인기도를 더 높일 수 있는 아이데이션을 진행했어요.
코멘토는 실험과 학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GTM을 활발히 사용 중인데요. 아쉽게도 Flutter에는 모바일 GTM 관련 플러그인이 단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희욱님이 직접 GTM Flutter Package를 만들어 오픈소스로 공개했어요.✨
발표할 당시엔 인기도가 66%였는데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은 81%가 되었네요🥳! 팀원들과의 아이데이션이 효과가 있던 걸까요?
희욱님의 자세한 Flutter 플러그인 개발 이야기는 아래 글에서 확인해보세요!
4. Graphite 체험기 / 김민기(프론트엔드 개발자)
코드 리뷰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Graphite를 실무에 적용해본 소감을 소개했어요.
코멘토 프론트엔드팀에서는 새로운 기능이 배포되기 이전에 GitHub PR로 코드 리뷰하는 단계를 필수로 진행하는데요. 기능의 단위가 클 경우엔 PR로 리뷰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어요. 마침 Graphite를 발견했고 백오피스에서 큰 단위의 작업이 있어서 적용해 보았습니다. 잠깐 사용해 본 것이긴 하나 장단점이 뚜렷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민기님이 개발팀 블로그에 글을 작성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5. Copilot은 신입니다 / 송동훈(프론트엔드 개발자)
GitHub Copilot을 사용하며 느낀 장단점과 활용 방법을 소개했어요.
ChatGPT에 물어본 코드는 환경에 맞게 변경해야 하지만 Copilot은 Code Context, Convention 등을 이해하고 추천해 주기 때문에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보일러플레이트나 반복되는 코드 작성에 드는 시간을 현저히 줄여줘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은 Copilot에게 맡기고, 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아직 사용해보지 않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맛있는 음식으로 마무리~! 🤤
개발팀의 식사 대장을 맡고있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하나님이 이번 세미나도 든든하게 주문해주셨어요. 파파존스 피자와 치킨, 후식으로 브라우니까지!
마치며
(모든 직업이 그렇겠지만) 개발자는 특히나 새로운 기술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배워야 하는 것이 참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동료들과의 지식 공유도 하기 싫어지는 순간이 올 수도 있겠지요. 그런 순간이 온다면, 코멘토 개발팀 세미나처럼 새로운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