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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차 인터뷰] 코멘토의 앱 개발자 - 지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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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실

2023.12.29

10 min read

[N년차 인터뷰] 코멘토의 앱 개발자 - 지희욱

코멘토 최초의 앱 개발자

코멘토를 만들어 가고 있는 팀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코멘토의 모바일 사용자들을 책임지고 있는 앱 개발자 지희욱님을 소개합니다.


Q. 안녕하세요 희욱님!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코멘토의 첫 앱 개발자인 지희욱이라고 합니다. 경력은 3년차이고, 코멘토에는 2021년 4월 입사해 2년 6개월째 재직 중입니다.

Q. 코멘토에는 다양한 커리어로 시작해 개발자가 된 분이 많다던데, 희욱님은 원래부터 앱 개발자였나요?

A. 아뇨, 원래는 백엔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백엔드에서 앱으로 커리어를 전향한 이유를 설명하려면 개발자가 된 과정부터 얘기 드리는게 좋겠네요.

저는 원래 예고, 미대를 졸업하고 공업 디자이너가 되려고 했었습니다. UX/UI와 인터렉션 트랙을 선택해서 졸업 작품을 진행했는데, ‘천식 환자를 위한 스마트 흡입기’ 컨셉의 IoT 제품이었어요. 학과 특성상 실제로 작동하는 목업을 만들어야 했기에 디자인뿐만 아니라 아두이노를 이용한 회로 작업과 간단한 코딩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는 제가 하는게 개발인 줄도 몰랐어요. 코드를 짤 줄 모르니까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원하는 동작을 하는 코드들을 긁어다가 쓰기 시작했고, 그게 어느 정도 반복되다 보니 이해할 수 있는 코드 뭉치의 범위가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졸업 작품이 완성될 즈음엔 제가 코딩을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디자인을 배워왔지만, 더는 흥미가 없어 졸업하자마자 백엔드 부트캠프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백엔드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했는데, UX/UI를 배워왔던 영향 탓인지 사용자와 긴밀하게 연결되는 클라이언트 개발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마침 그때 크로스플랫폼 기술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왔었고, 퇴근 후 틈틈이 아이오닉과 앵귤러, Flutter와 리액트 네이티브를 조금씩 만져봤습니다.

이후 퇴사 후 Flutter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코멘토에 지원해서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맥북을 받아 기쁜 희욱님

Q. 앱 개발자로서 첫 회사를 고르는데 고민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코멘토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구직 당시, 친구와 함께 취업에 특화된 QnA 사이드 프로젝트를 기획했었는데요. 제가 구상하던 서비스가 코멘토의 커뮤니티 서비스와 유사해보여서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어떤 생각으로 이런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지 궁금해서 대표님 인터뷰를 봤는데 현직자와 구직자를 잘 연결해주겠다는 미션에 대한 철학과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인상 깊더라고요.

그리고 당시 앱의 출시부터 운영까지 한 사이클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 또한 컸기에 아직 앱이 없었던 코멘토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앱이 없었던 코멘토의 앱을 희욱님이 만들어주셨군요! 코멘토의 앱 개발자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A. 코멘토 앱의 커뮤니티 기능을 사용성 중점으로 고도화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웹 서비스의 모든 기능을 포팅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웹 서비스를 포팅할 때는 웹뷰를 사용하는데, javascriptChannel을 사용해 프론트엔드 파트와 협업하며 작업해나가고 있습니다.

COVID-19 재택 근무 시절, 코멘토 최초의 앱 출시를 축하하는 희욱님과 프론트엔드팀원들

Q. 앱의 기능을 처음부터 만들어야 해서 상당히 많은 일을 하며 성장했을 것 같아요. 가장 인상 깊었던 작업은 무엇인가요?

A. 질문 답변 상세 페이지는 사용성이 좋지 않았던 웹뷰에서 네이티브로 전환한 페이지인데요. 커뮤니티의 핵심 서비스면서 많은 기능(사용자의 상태 값에 따라 달라지는 콘텐츠, 리액션 버튼, 답변 작성 필드 등)들이 들어가 있어 완성도를 높이고자 많이 노력했습니다.

요구받은 사항 외에도 사용성 측면에서 필요해 보이는 기능을 디자이너분과 논의했었고, 그중 몇 가지는 제품에 반영되어 출시 하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질문, 답변 등의 콘텐츠 스켈레톤을 하나하나 따로 나누고 로드해서 사용자가 급격한 화면 전환을 느끼지 않도록 한 작업이 있네요.

그 뒤 기존 웹뷰와 비교해서 네이티브의 리텐션이 약 1.9배 높은 수치를 보이고 다른 지표 측면에서도 좋은 수치를 보이는 것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해야하는 업무를 넘어서 사용자 입장에서 더 좋은 사용성을 느낄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한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Q. 코멘토 최초의 앱 개발자답게 주도성이 돋보이는 사례네요! 사용성을 위해 주도적으로 일하고 성과를 낸 게 너무 멋진데요. 코멘토에서 2년간 일해보며 특별히 좋았던 점이 있으신가요?

A. 코멘토에서는 맡은 분야에 대해 서로 존중하고, 물음표가 있을 때도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일이 잘 수행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고, 그 외에는 신경 쓸 것이 없습니다. 자신의 과업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야 하지만, 업무의 자유도 또한 주어집니다. 개발적인 측면에서는 제가 원하는 모든 시도를 해볼 수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다만 제가 하지 못하고 있을 뿐..하하..

그다음으로는 어떤 일이든지 그냥 진행되는 일이 없습니다. 모든 의사결정이 가설을 세우고 데이터를 통한 검증을 한 뒤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작하는 입장에서 확신을 가지고 제품에 집중합니다. 또 개발자는 개발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데이션에 참여하는 등 제품에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Q. Flutter가 네이버, 라인에서도 사용하는 현재 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앱 개발 기술이더라고요. 앱 개발자로 일해보니 Flutter 앱 개발자가 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첫 번째로는 여러 상태관리와 아키텍쳐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직접 사용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방식들이 다양하게 있는데, 각각 어떤 판단 속에서 해당 구조를 적용하는지 기준이 확립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역할과 목적에 따라 코드를 잘 나누는 능력 같습니다. Flutter에서는 웹과 다르게 하나의 언어로 비즈니스 로직과 UI를 구성해야하고, 조금만 방심하면 위젯이 너무 많은 일을 담당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정에 쫓겨 바쁘더라도 틈틈이 정리를 하는 것이 오히려 결과적으로 더 빠른 작업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습관을 들이는게 좋아보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코멘토의 앱 개발자의 필요 역량이기도 한데, 맡은 기능을 주어진 일정 안에서 정확하게 구현해내는 능력입니다. 저 또한 시행착오를 겪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제품은 아무 의미가 없고, 지키지 못한 일정은 협업하는 팀 차원에서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Q. 커리어를 선택하는 과정부터 코멘토에 입사하고 앱 기능을 개발해 네이티브의 리텐션 수치를 끌어올린 이야기까지 너무나 인상적인 인터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멘토에서 희욱님과 함께 일하게 될 미래의 동료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코멘토의 앱 개발자는 좋은 앱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속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고, 많은 기술적, 문화적 시도들을 할 수 있습니다.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풀어줄 저희 미션에 공감하신다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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