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비개발자도 AI 서비스 만들 수 있을까? 코멘토 해커톤에서 직접 해봤습니다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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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min read

안녕하세요, 코멘토 개발 문화에 진심인 코멘토의 앱 개발자 최수빈입니다. 🐥
새해를 맞아 코멘토 사내 첫 AI 해커톤, ☀️해코톤☀️이 열렸어요! 개발자는 물론 비개발자와 다양한 직군의 팀원이 함께 참여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펼친 하루였답니다. 코멘토 팀의 무박 2일 이야기를 지금 들려드릴게요!

코멘토 사내 첫 AI 해커톤, 해코톤의 시작 ☀️
코멘토는 시작하는 사람들의 허들을 낮추는 일을 목표로 함께 성장해 왔어요. 2024년에는 취준생을 위한 코멘토 커뮤니티와 교육 서비스를 넘어, 기업 업무 생산성을 지원하는 포텐스닷이라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포텐스닷을 만들면서 생성형 AI가 업무의 어려움을 낮추는 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알게 되었고, 팀원들도 다양한 AI 자동화 봇과 GPTs를 만들어내며 조금씩 AI에 가까워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 팀원들은 정말 AI를 잘 이해하고 사용하고 있나?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팀원들과 함께 AI를 더 배우고 익힐 기회를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기획하게된 특별한 하루! 바로 "생성형 AI로 코멘토의 넥스트, 둥근 해를 찾아라" 해코톤이에요. 이번 해커톤은 우리 팀원들이 AI를 활용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보고, 짧은 시간 동안 협력하며 무언가를 완성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어떻게 비개발자도 AI 해커톤에 참여할 수 있었나요?
처음 해코톤 주제가 생성형 AI로 정해졌을 때, AI를 처음 접하는 비개발자 팀원들은 "내가 과연 해커톤에 참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생겼어요.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코멘토는 비개발자들도 AI 해커톤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어요. 해커톤 전에 사내 강사 창섭님이 Streamlit을 활용한 생성형 AI 서비스 만들기 특강을 진행해, AI 서비스 개발 과정을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셨어요. 이 강의에서는 bedrock, OpenAI API를 사전에 준비해 누구나 바로 생성형 AI서비스를 만들어볼 수 있었어요. 복잡한 이론보다 실용적인 실습에 초점을 맞춰, AI에 대한 거리감을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해커톤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88%가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했고, 비개발자 팀원도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특히, 미리 스포하자면 이번 해커톤 우수상은 비개발자로만 이루어진 팀이 차지했답니다! 👏👏이번 해커톤은 AI가 개발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팀원이 업무를 혁신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해코톤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데이!
코멘토의 첫 사내 해커톤은 밤을 꼬박 새는 무박 2일로 진행되었어요. 참가자들의 긴 여정을 응원하기 위해 귀여운 굿즈도 제공했습니다.

킥오프 세션에서는 해커톤의 목적과 진행 방식을 상세히 설명하며, 처음 해커톤에 참여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몰입할 수 있도록 안내했답니다. 특히, 데모데이 발표 방법과 구성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해 팀원들이 발표 준비 과정에서 막막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했어요.
킥오프 세션의 마지막 시간에는 각 팀이 팀명을 정하고 이번 해커톤을 시작하는 다짐을 발표했어요. 이 시간은 자연스럽게 팀원끼리 에너지를 공유하고 긴장감을 푸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첫 해커톤의 설렘 속에서 각 팀이 내놓은 다짐은 분위기를 더 뜨겁게 달구며 열기가 끌어올랐어요.🔥

해코톤 시작! 🚀🚀🚀

개발은 금요일 저녁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각 팀은 무박 2일 동안 협력하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열정을 쏟아냈습니다. 늦은 밤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회의실에는 각 팀의 집중력과 활기가 가득했어요.

특히, 한밤중에는 육아휴직 중이던 사내 AI 강사 창섭님이 깜짝 방문해 팀원들의 기술적인 질문에 답하며 아낌없는 조언을 전해주셨어요. 대표님도 늦은 시간 현장을 찾아 “30대 이상은 모두 자라”는 농담 반 진담 반 당부를 해주고 가셨어요. 이런 깜짝 방문은 지친 팀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고, 모두가 웃으며 다시 열정적으로 개발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출출해지는 밤 12시에는 야식 피자 타임🍕이 열렸어요. 피로가 쌓일 법한 시간, 팀원들은 도란도란 함께 먹으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배부르게 먹고나니 더 졸렸다는 건 비밀)

새벽 3시에는 한참 졸음이 몰려올 팀원들을 위해 단체사진 찍기 이벤트가 진행됐어요. 가장 빨리 사진을 찍어 제출한 두 팀에게는 오쏘몰 이뮨 비타민과 편의점 음료 교환권이 주어진다는 소식에 모두가 우당탕 뛰어다니며 치열한 경쟁이 있었어요. 이 이벤트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팀워크를 확인하고 다시 집중할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많은 팀이 다음날 아침까지 자리에 끝까지 남아 개발을 진행해주었어요!
어떤 아이디어들이 있었나요?

이번 해코톤에서는 AI 활용도, 아이디어, 완성도, 영향력이라는 네 가지 평가 기준을 기반으로, 개발자와 비개발자 구분 없이 모든 팀이 공정하게 심사받았답니다. 특히 해커톤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팀원도 "개선해주길 바라" 이벤트를 통해 기존 업무를 하면서 개선하고 싶었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그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수상에 기여할 경우 특별상을 받는 기회도 제공되었어요. 전사 팀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이 이번 해코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두두두둥 수상 결과!

이번 해코톤에서는 순수 비개발자로만 이루어진 팀이 사내 데이터를 활용한 GPT 기반 캠프 추천 서비스를 만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어요. 이 팀은 무려 3가지 GPTs를 구현했으며, 가장 늦은 시간까지 남아 열정을 발휘해 우수상을 수상했답니다. 모든 팀원들이 이들의 노력과 결과물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어요.

또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 팀은 짧은 시간 구현하기 까다로운 RAG(Relevance-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단시간 내에 적용해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냈어요. 어려운 기술을 활용한 도전과 성공이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실제 상용화된 프로덕트로 만들기 위해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해커톤 참가자들의 이야기!
이번 해코톤은 단순히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시간을 넘어, 함께 협력하며 성장과 몰입을 경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참가자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이번 해코톤이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EM으로 일을 하면서 자동화가 필요하다고 계속 말은 했지만, 정작 지식이 모자라 실현해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번 기회로 AI를 두려워하지 않고 파이썬도 만져보고, AI에게 코드를 짜달라고 해서 실행해보고, 스트림릿으로 페이지까지 구현해보는 경험을 했어요. 정말 유용했고, 이후에도 계속 잘 써볼 것 같아요.

AI와 파이썬을 활용해 직접 구현에 도전한 경험은 참가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과 새로운 기술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며, 이번 해커톤이 개인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었어요.
🧑: 평소에는 New를 기획해볼 경험이 별로 없었어요. 정해진 과업이나 발생하는 대응을 위한 작업들이 많았는데, 이번엔 아예 Zero Base에서 고민해보고 솔루션까지 만들어보니 훨씬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아요.
처음부터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은 평소 업무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렵죠. 해코톤에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한계를 확장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앞으로 해코톤은 계속됩니다!
이번 해코톤은 AI 기술이라는 도구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새로운 시각과 자신감을 얻고 팀워크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치열한 고민과 협력 속에서 모두가 성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이번 해커톤은 코멘토 팀이 함께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그 가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특히, 고민 끝에 탄생한 아이디어들은 해커톤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 프로덕트로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에요.
해커톤에서 던진 작은 돌이 어떤 파문을 일으킬지, 그리고 그 끝에 어떤 둥근 해가 떠오를지, 앞으로의 여정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 ☀️